사진사의 실력부족으로 이렇게밖에 나오지 않았네요. 어쨌든 저는 입이 길지 않은 편에다가 심한 맛을 그리 즐기지 않아서 보통 이 후식은 너무 달게 느껴져 남기거나 다른 사람과 나누는데 이 집 건 마파람에 게눈 감춘 후 숟가락으로 은박지 안쪽 주름 사이사이에 낀 것까지 박박 긁는 아주 교양있는 모습을 보이곤 하지요. ^^
- 아주 착한 가격의 나일론 쫄쫄이 꽃무늬 고무줄 허리 치마. 작년의 긴 여행중 득, 이번이 시착식이었음.
- 위와 같은 곳에서 산 미색 면 혼방 이너 티. 이런 색을 하도 좋아해서 똑같은 걸 여러개 장만했고, 다른 색 두엇도 마찬가지.
- 양면 벨트; 뒤는 검정
- 실크/캐시미어 골진 니트 가디건.
전에도 여기 나온 적 있음.
- 올리브-카키-탠 색 스웨이드 트렌치 코트.
역시 전에 나왔음. 내 옷 가운데 "트렌치"라는 이름 붙일 수 있는 것치고 물에 맘놓고 적실 수 있는 게 하나도 없... 그래도 계속 구입은 하니 왤까요???
- 틸 색의 얇은 "버스 안내원" 백.
전에 나왔었음 이것 역시.
- 작년 긴 여행 막바지에 충동구매한 에크루 색 마 목두름.
- 악세서리는 백과 벨트에 맞춰 골드 톤으로 (사진에는 없어요).
- 메탈릭 브론즈 색 기본형 펌프스. 이것도
역시 전에... ^^ 같은 모양으로 색이 두엇 더 있는데 이게 제일 발도 편하고 어울리는 데도 많음.
주말, 풀린 날씨도 즐길 겸 일부러 집에서 좀 떨어진 영화관으로 고고씽~ 근데 베짱이의 본분은 망각하지 않아 원래 생각했던 상영시간보다 약간이 아니라 너무 늦게 도착, 아예 다음 회를 보기로 하고 매표 후 이젠 아주 많이 남은 시간, 마침 길 건너 한 블럭 옆에 다른 곳에서 잘 가는 맛있는 소규모 피자 체인 지점을 발견, 맘놓고 쉬면서 냠냠꼴깍을 먼저 한 덕에 영화관에서는 그 비싸다는 물도, 군것질거리도 필요없었으니 그것도 새옹지마에 포함되는 건가요? ^^
댓글 고맙습니다.
웅~ 꽃무늬 치마와 틸 색 가방의 조합 너무 맘에 들어요. 이런 분위기를
뭐라고 하지요??? 음 ...암튼 요런 풍 너무 좋아하거든요.ㅎㅎ
영화관에서 달콤한맛 팝콘과 콜라!!를 빼놓으시면 어뜩해요! 히히
글쎄요, 저도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. (갸우뚱~) 찬 님 맘에 드는 코디를 올려 뿌듯하고 신나요~ ^^ㅋ 치마 바탕색이 먹색기가 많은 짙은 미색이라 그런지 꽃색을 포인트로 좀 컬러풀하게 입어도 너무 튀거나 촌~이지 않고 괜찮은 것 같아요. ^^
그죠그죠? 원래 콜라는 영화관에서 별로지만 팝콘이나 찍찍 뜯는 트위즐러 같은 거 좋아하는데 말입니다. ^^
하핫! 너무 맛있겠어요~~
더더군다나 많이 달지 않고 에바님께서 깨끗이 드실 정도였다고 하니 바라보고만 있어도 군침이.. ^^
이번 패션은 우아하다고할까.. 품위가 있어보이세요.
미리 드신 피자에 행복하셨군요. 행복한 영화이야기도 기대할께요. ^^;
이건 정말 단 걸 안 좋아하시는 분이라도 한 번은 꼭 맛을 보셔야 하는 음식입니다~ 마가진 님 단 거 좋아하시죠 근데? ㅎㅎ
맛만 좋은 게 아니라 입에 착착 감기는 크림도 딱 적당하게 된 텍스쳐라서 미각뿐 아니라 촉각(?)도 만족시키지요.
네, 피자광이 아닌 사람 별로 없겠지만 피자킬러인 저, 그 집 피자를 원래 꽤 좋아하는데 보통은 테이크아웃으로 먹거든요. 근데 이번에 보니 그것뿐이 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탄산음료 브랜드도 갖다놓았더라구요. 하여 아주 기분좋게 먹고마셨답니다. ^^ 너무 먹는 얘기만 했나요? ㅋㅋ 코디도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~ ^^
간식으로도 좋고 후식으로도 좋을 것 같은. 맛이 너무 달지 않고 아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.
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후식이 눈앞에서 어른거려 전적으로 이 후식을 먹으려고 메인코스를 후딱!하는 적도 많답니다. ^^
너무 달지 않고 너무 타지도 않고 너무 크리미도 아니고 위에 얹은 과일이 너무 시거나 달지도 않고 적당히 바삭바삭한 표면을 지닌 훌륭한(!) 레서피에요. 초콜렛으로 유명한 집인데도 그 집에서 초콜렛을 마다하고 이걸 먹은 게 꽤 오래 되었습니다. ^^
오 후식이라.. 맛있겠어요!
요새 단게 엄청나게 땡기는데~ Cream Brulee라니.. 크으..
ㅋㅋ 컴포 님께서도 단 거 좋아하시는군요. ^^
저는 어쩐지 프로스팅 같이 설탕만 들어간 느낌인 건 별로 좋아하지 않고 약간 카라멜 기가 있는 걸 찾게 되는데 이 집의 크렘 브륄레는 정말 맛이 좋답니다. 혹 기회가 되신다면 꼭 맛보시기를 권해요~ ^^